-‘영앤영 에코힐링관광권역 조성사업’국내 최고 힐링 관광지로 부상

영양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70개 성장촉진지역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23일자로 최종 선정되어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영양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70개 성장촉진지역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영덕군과 연계하는 사업 ‘영앤영에코힐링관광권역 조성사업’을 신청해 23일자로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은 성장촉진지역에 대한 대규모 SOC사업 위주에서 탈피해 기반시설과 문화 콘텐츠 등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지역산업, 지역경관, 지역생활복지, 지역관광·체험의 4가지 분야로 나누어 ’17년 5월 신청접수, 6월 서면심사·현장심사, 8월 발표심사를 거쳐 총 19개 사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에는 시군연계사업이 도입돼 이 중 4개의 연계사업이 포함됐다. 오는 ’18년부터 지원을 시작해 총 3개년에 걸쳐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앤영 에코힐링관광권역 조성사업은 영양군과 영덕군이 협력하는 시군 관광연계사업으로 상주-영덕간 고속도로개통으로 인해 영덕의 남부권 강구항으로 집중된 관광객을 북부권으로 분산시켜 편중된 관광밀집도를 개선하고 동시에 지리적 한계 때문에 관광집객력이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영양군으로 강구항의 관광객을 유인해 지역간 불균형을 해결하며 다양한 관광루트를 제공함으로써 관광 만족도까지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더불어 영앤영 에코힐링관광권역조성사업은 영양군 삼지리, 무창리 일대와 영덕군 대진리 일대에 총 사업비 47억 원으로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한 핵심 랜드마크인 멸종위기종자연생태체험장과 풍력발전경관광장을 영양군에 구축하고, 영덕군 영&영 관광문화공원을 만들어 영&영 통합관광브랜드를 개발, 주변 관광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인구감소지역으로 경북도내 관광 집객력 영양군 23위와 영덕군 2위가 관광연계사업을 성사시켜 지역연계 상생 대표 성공모델로 지역간 관광협력을 선도하고, 양군 주요 관광거점의 랜드마크와 인근 관광지로의 네트워킹으로 전체 집객력이 상승하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실질적으로 영양군의 산림관광자원과 영덕의 해양관광자원이 결합하여 완벽한 에코힐링 관광투어코스가 완성되어 생태, 체험, 힐링, 숙박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코힐링 종합 관광권역으로서 경북도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생태·힐링 관광권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2018년 개원되는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개원에 영덕과 연계하는 영앤영 에코힐링 관광권역조성사업이 더해져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영양군의 관광집객력이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양군이 온 국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여 젊어지게 하는 국내최고 힐링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영덕군과도 긴밀하게 협력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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