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오두환 기자] 한국마사회 용산 장외발매소(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용산)가 문을 닫는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산하 을지로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정개혁위원회, 용산 장외발매소 반대대책위원회 등과 장외 발매소 혁신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용산구 원효로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용산에서 열리는 이날 협약식에는 이양호 한국마사회장,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이학영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앞서 2015년 용산 장외발매소 개장 이후 지속해온 시민단체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한국마사회-을지로위원회-농정개혁위원회-반대단체 등 4자가 상호 이해와 양보를 통해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기 위해 추진돼 4자가 모두 서명에 동참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올 연말까지 기존 용산 장외 발매소를 폐쇄·이전하는 것과 장외발매소 혁신 방안 제시 등이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정부가 허용한 총량 범위 내 장외 발매소 운영과 지역사회 수혜 확대 등을 위한 관련 법령 개정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용산 장외발매소는 한국마사회가 약 1200억원을 투입해 세웠다. 그러나 학교, 주택가 등에 인접하다는 이유로 인해 폐쇄를 요구하는 반대단체와 그간 갈등을 빚어 왔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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