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는 2015년 3월 취임해 연구개발 강화를 주요 경영과제로 내세웠던 이정희 대표의 의지가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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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지난 상반기 478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수치로, 하반기에도 이러한 투자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하반기 R&D 투자금액은 52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의 올해 연구개발 투자금액은 1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정희 대표는 취임 이후 R&D 기반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쏟아왔다.

공동 개발, 기술 도입, 합작법인 설립 등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R&D 파이프라인 확대를 강력히 도모해왔다. 유한양행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은 2015년 9개에서 현재 19개로 2배 이상 늘었다.

이중 현재 임상 1상이 진행중인 3세대 폐암치료제인 YH25448과 합작법인 이뮨온시아에서 개발중인 PD-L1 계열 면역항암제 등 항암제 라인이 기대를 모으고 있어 유한양행의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가 점차 구체화 되고 있다는 평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유한양행이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R&D 분야에서도 투자를 본격화 하고 있다”며 “제약 R&D 특성 상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등이 본격화되면 투자 규모도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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