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행정안전부는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 일원에서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7 국제자전거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세계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청소년 국가대항전인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7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에는 스페인, 이란, 일본 등 15개 해외 청소년 팀 선수 90명이 참가한다. 더불어 국내 고교팀 1위이자 작년 제1회 대회 우승팀인 가평고등학교 사이클팀 등 8개 팀 43명이 가세해 총 133명의 청소년이 국가의 명예를 걸고 대회에 임할 예정이다.
 
2일, 강화 자전거투어가 진행되고 3일부터 6일까지는 제2회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와 마스터즈 도로사이클대회가 고양-연천-화천-인제-고성으로 이어지며 개최될 계획인 이 대회는 행정안전부, 인천광역시, 경기도와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
 
청소년 대회 경주는 총 4개 구간에서 이루어지며 3일 1구간은 고양시에서 연천군까지 86.8km, 4일 2구간은 연천군에서 화천군까지 113.7km, 5일 3구간은 화천군에서 인제군까지 114.5km, 5일 4구간은 인제군에서 고성군까지 78.9km로 전체 경주구간은 393.9㎞이다.
 
청소년 대회와 같은 구간을 달려 인제군까지 3일간 이어지는 마스터즈 도로사이클대회에는 성적 상위 26개 팀 15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본 대회 하루 전날 열리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7 강화 자전거투어’에는 자전거 동호인 1106명이 참가한다. 엠티비 로드(MTB Road)와 로드 사이클(Road Cycle), 성별, 연령별로 구분된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을 출발해 교동도를 순환하는 69.6km 코스를 달리게 된다.
 
이번 대회 개막 행사에는 행정안전부의 자전거안전 홍보대사가 참석해 참가선수들의 안전한 경주와 선전을 응원할 예정이다.
 
3일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되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7 국제자전거대회’ 개막식에는 자전거안전 홍보대사인 가수 김세환 씨와 조호성 서울시청 사이클팀 감독이 참석한다.
 
조호성 감독은 2일 강화도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리는 ‘Tour de DMZ 2017 강화 자전거투어’ 개회식에도 참석해 자전거 동호인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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