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대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진행되는 대기업 신규채용에서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2017년 500대 기업 신규채용 계획’(209개사 응답) 조사에 따르면 올해 신규채용(신입·경력포함) 규모는 '작년과 비슷'(52.6%), '작년보다 증가'(22.0%), '작년보다 감소' (19.1%)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74.6%는 작년 규모나 그 이상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보다 ‘작년보다 증가한다’는 응답은 10.6%p 늘어났고 '작년보다 감소한다'는 응답은 29.5%p 줄었다.
 
신규채용을 늘린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미래 인재 확보’(43.4%), ‘업종 경기 상황 개선’(30.4%),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10.9%), ‘신규채용에 대한 사회적 기대 부응’(2.2%)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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