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교수는 “제가 잘 아는 국정원에 다니는 한 분께서 한 시간 전에 저한테 전화를 줬다. 다 자신의 잘못이라고 했다”며 “6년 전인 2011년 가을에 자신의 실적이 저조해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제 이름을 팔아 허위보고를 했다고 자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직원이) 국정원측에 이 모든 사실을 자백하고 검찰에 가서 모든 것을 다 밝히기로 약속했다. 많이 걱정해 주시고 끝까지 믿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달 21일 검찰에 댓글부대 외곽팀장 30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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