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8일 각종 비상상황을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통합운영센터(IOC)를 개소하고 정식운영에 들어갔다.
 
인천공항 통합운영센터는 공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장애와 사건·사고 등을 통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게 된다.
 
공사는 통합운영센터의 조직개편을 통해 부사장 직속 '처'급으로 격상시키는 한편 인원도 증원해 비상대응에 필요한 권한을 강화했다.
 
통합운영센터는 공항 전 지역에 연결된 약 4000여대의 고해상도 CC(폐쇄회로)TV를 기반으로 항공기 운항, 여객흐름, 교통, 주차 등 공항운영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수하물, 셔틀트레인 등 핵심 시설물과 시스템 장애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경보시스템과 공항운영 현황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도 완비했다.

내년 초 개장하는 제2여객터미널(T2)까지 공항 전 지역을 감시하는 종합상황실의 역할은 물론 비상관리센터의 역할까지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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