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결식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조종묵 소방청장, 권성동 국회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유가족, 동료 소방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국민의례, 묵념, 약력보고, 1계급 특진 추서 및 공로장 봉정, 훈장 추서 순으로 진행됐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입관일인 지난 18일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데 이어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들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한편 순직 소방관들이 목숨을 걸고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던 석란정 건축물이 당초 알려진 문화재가 아닌 불법 건축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8일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강릉시 강문동 258-4번지에 소재한 '석란정'은 1956년 갑인생 계 모임의 계원 21명이 방과 마루를 갖춘 정자를 지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최근에는 정자 대신 각종 생활도구부터 쓰다 남은 페인트 통까지 보관하던 창고로 쓰여졌다.
오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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