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틈탄 축산물 가격인상 방지 가격 조사

[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 7월부터 의정부 소재 대형유통마트, 농협매장, 정육점을 대상으로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가격 인상 방지를 위한 축산물가격 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했다. 모니터링은 매주 1회, 1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축산물 가격 모니터링은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의 ▲부위별, ▲등급별, ▲할인전·후 가격대, ▲브랜드 여부 등의 기준으로 가격동향을 조사했다. 

지난 19일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식품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8월 29일부터 매주 서울 및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대형마트 3사(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및 농협매장, 정육점 등 180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우고기 1등급 등심은 농협매장이, 양지는 정육점이 가장 저렴하게 나타났다. 

또한,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 목심은 모두 정육점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민정 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 사무처장은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축산물 가격을 조사하여 품목별, 유통업체별 가격 정보 제공 및 축산물의 산지-소비지 가격 연동에 대한 가격 감시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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