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인플루엔자(Influenza) 예방접종

[일요서울ㅣ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겨울철에 대비하여 예방접종이 필요한 시기가 돌아왔다.
의정부성모병원 감염내과 김양리 교수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1~4일(평균 2일) 정도의 잠복기 후에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증상 시작 1일 전부터 발병 후 5일까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므로, 증상이 있는 경우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인플루엔자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는 10-12월 사이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되며, 권장시기(10~12월) 이후라도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인, ▲ 만성폐질환자, 만성심장질환자,▲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 요양, 수용 중인 사람,▲ 만성간질환자, 만성신질환자, 신경‒근육질환, 혈액‒종양질환, 당뇨환자, 면역저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아스피린 복용 중인 6개월~18세, ▲ 65세 이상의 노인,▲ 의료인, ▲ 만성질환자,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과 함께 거주하는 자,▲ 6개월 미만의 영아를 돌보는 자,▲ 임신부,▲ 50세~64세 인구,▲ 생후 6개월∼59개월 인구, 등이 우선접종 받는 것이 좋다고 감염내과 김양리 교수는 전했다. 

국가에서는 매년 노인 대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하는데, 의정부성모병원에서도 올해 이 사업에 동참하여 만 75세 이상(194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에 대해서는 2017년 9월 26일부터 11월 15일(평일)까지, 만 65세 이상(195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 12일부터 11월 15일(평일)까지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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