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22일 고양시 민방위교육장에서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민방위대 창설 42주년을 맞이하는 민방위대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새롭게 다지며 민방위대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최성 시장을 비롯하여 덕양구 청장, 일산동구청장, 지역민방위대장, 민방위교육 강사, 관계 공무원 등 약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의 민방위 업무성과와 노력을 인정하여 우수 민방위대 유공단체 7개 단체와 유공자 4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식전에 앞서 2017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 동영상을 상영했다. 

최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의 한반도 위기상황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호전성, 북한의 끊임 없는 도발, 중국의 사드 보복 등으로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엄중한 상황임을 말하며, 한반도 전쟁 억제를 위하여 자신이 가진 모든 역할과 네트워크를 동원하여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한반도가 평화를 되찾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역설했다.

또한 지난 7년간의 을지연습, 고양시만의 독자적인 안전 매뉴얼을 토대로 한양대 김태윤 교수의 안전 매뉴얼을 업그레이드한 ‘고양시 재난대응 10대 수행 원칙과 체크리스트’를 강조하며 일상 생활 및 각종 재난 상황에 접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국 최초로 만든 ‘고양시 통합안전앱’은 각종 재난재해 시 행동요령을 비롯해서 고양시의 모든 행정 정보들을 담고 있으며, 지난 7년간의 노력과 많은 재원이 투입되어 만들어진 앱인 만큼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고양시가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애써 준 민방위대장들에게 감사하며, 중앙정부차원에서의 처우개선 등에도 고양시가 최선의 역할과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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