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평택 소재 농장 산란노계에서 살충제가 검출돼 전량 폐기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가 23일 경기 평택 소재 산란계 농장이 도축장(인천 소재)에 출하한 산란노계 3670수에 대한 살충제 잔류검사 결과 ‘비펜트린’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의 비펜트린 최대 검출량은 기준치 0.05(f)mg/kg를 10배 이상 초과한 0.56(f)mg/kg이 검출 돼 출하된 산란노계는 전량 폐기조치 했다.
 
해당 농장은 지난 8월 살충제 계란 전수검사에서 부적합 판정 농장으로서 계란을 전량 폐기한 후 3회 연속 검사 등을 통해 적합한 계란을 출하해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도축장으로 출하한 산란노계는 깃털갈이 중이어서 계란 생산은 없었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번 비펜트린 허용기준치 초과 검출과 관련해 해당 농장에 대한 원인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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