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이 10%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이 산업부 산하 각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한국가스공사 등 37개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비율이 평균 11%였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이 39%로 가장 높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38%), 한국산업기술시험원(37%),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35%) 등도 30% 이상으로 나왔다.

인원수별로 살펴보면 한국가스공사가 1288명(26%)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전력공사(652명·3%), 한전KPS(565명·9%), 한국가스기술공사(560명·29%),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525명) 등 그 다음이었다.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원자력연료, 전략물자관리원 등 5개 기관은 최근 5년간 비정규직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등은 비정규직 비율이 0% 수준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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