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 넘어 가능, 10월 17일까지 공개모집 실시

[일요서울|용인 강의석 기자] 용인시는 25일 인구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 직제인 제2부시장을 개방형 직위로 채용키로 하고 10월 17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모집은 지난 1일 인구 100만명을 돌파해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부시장을 2명까지 둘 수 있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새로 채용될 제2부시장은 도시계획, 주택, 건설, 안전 및 재난, 환경, 교통, 상‧하수도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되며 임용 기간은 2년이다.

응시자격은 경력요건과 실적요건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며, 경력요건은 다시 학력과 자격증, 경력 등을 기준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경력요건은 학력기준으로 박사학위 소지자의 경우 공무원 또는 민간근무·연구경력 10년(석사학위 이하는 13년) 이상으로 관련 분야 근무·연구경력 6년 이상인 자다.

또 자격증 기준으로 공무원 또는 민간근무·연구경력 10년 이상이면서 5급 경력경쟁임용 자격증 소지 이후 관련 분야 근무·연구경력이 6년 이상인 자도 응시할 수 있다.

경력기준으로 공무원은 관련분야 3년 이상 근무한 자로 2급 또는 이에 상응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관련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자로 3급 또는 이에 상응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등이다.

민간인도 관련분야에서 4년 이상 근무·연구한 자 중에서 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의 지원을 받는 단체에서 임용예정직위에 상응하는 부서 단위 책임자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면 응모할 수 있다.

실적요건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정부출연기관, 지방공기업, 국내외 연구소, 학계, 기업 등에 근무하면서 관련 분야 수상경력 또는 도서 저술 및 연구논문 발표 등 탁월한 업무실적이 있는 사람이 응시할 수 있다. 지역·성별·연령에는 제한이 없다.

자세한 응시 관련 사항은 용인시 홈페이지 채용/시험정보란을 참고하거나 용인시 행정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원서는 10월 11일~17일 용인시 행정지원과 인사팀에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등을 거친 후 최종합격자는 10월 25일 전후 발표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시 인구가 100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그에 걸맞은 정책비전을 확립하고 행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제2부시장 직제를 신설하게 됐다”며  “공직 내·외부를 불문하고 능력과 비전을 겸비한 적임자를 첫 번째 제2부시장으로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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