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오산 강의석 기자] 오산시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오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완료에 따른 주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오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국비 141억원, 도비 8억원, 시비 52억원을 포함해 총 201억원을 들여 오산천과 지류하천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를 복원하고자 2011년부터 2017년 5월까지 추진되었다.

이번 만족도 조사결과 총 203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만족(총점 64점 이상)이 96%, 불만족이 4%로 나타났으며 평균 86점으로 오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었다.

오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의 내용으로는 오산천 시설물 개량 및 식생환경 개선, 가장천 인공습지 조성, 대호천 수질정화시설 설치, 금곡보 자연형 여울 조성사업, 오산천 유입실개천 복원사업을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 수질이 개선되었고 보다 자연적인 하천모습과 다양한 생물이 증가하였다는 의견이 많았다.

주민들이 하천 복원 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은 수질개선, 하천 생태계(서식 동·식물) 다양성증가, 친수시설 설치 순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하천들도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해달라는 의견이 있었다.

오산시는 현재 궐동천 생태하천복원사업, 가장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2018년 착공예정이다.

오산시 하천관리 관계자는“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하여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중이며, 생태하천이 도심 속 주민들의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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