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관내 모든 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했다.
 
접종대상은 예방접종 후 4주가 경과된 한∙육우 및 젖소 등 470여 농가 2만6천두다. 이는 지난 2월 충북보은 및 인근시인 연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2017~2018년 동절기를 앞두고 구제역의 재발방지를 위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방역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특히 이번 일제접종은 그동안 50두 미만의 영세농가만 지원하던 접종반을 전업농가로 확대한 것으로 관내 개업수의사 11명이 모든 농가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시술함으로써 항체가를 효과적으로 높이는데 기여했다. 

파주시 방역관계자는 “이번 일제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신 축산농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소∙돼지 등 모든 우제류에 대한 철저한 방역으로 구제역 청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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