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수십억 원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14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대구지방경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귀가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9시50분께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박인규 회장은 다음날 오전 2시10분께 조사를 마치고 대구지방경찰청 청사를 나갔다.
 
박 회장에 대한 피의자 조사 6시간20분 걸렸다.

박 회장은 청사를 나오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충분히 조사받고 설명해 드렸다"고 짧게 답하고 준비된 차를 타고 동구 신천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박 회장의 조사에 앞서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전·현직 비서실장, 자금담당자 등 간부 5명도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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