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역사 2100년 인물 100명 선정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용석)는 국립공원지정 50주년을 맞아 지리산 역사 2100년에 영향을 끼친 인물 100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인물 100명 선정은 일반역사, 종교, 사상, 문학, 예술, 산악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 지리산국립공원 직원들로 구성된 인물선정위원회에서 1차 선정 한 후, 국립공원사무소의 추가검토와 지리산권 5개 시·군 문화원의 의견을 일부 반영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기준은 지리산 역사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거나, 지리산권에서 배출해 큰 지명도를 가진 인물을 대상으로 시대별, 지역별, 분야별 형평성을 고려했으며, 현재 생존하고 있는 인물은 제외했다.

인물 100명 중 주요 인물을 보면 유학자 최치원, 남명 조식, 불교계 성철스님, 애국지사 황현, 판소리 명창 송홍록, 서예가 정주상, 소설가 이병주, 산악인 우종수 등이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신용석 소장은 “앞으로도 지리산 역사인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그들의 업적과 지리산 역사를 정립하고, 현대인들에게 교훈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산청군 시천면에서 열리는 10. 25.~28일의 국립공원 지정 50주년 행사에 금번 선정된 인물 100명에 대한 인물전시회를 개최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