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최신 기능과 운영체제(OS)로 무장한 ‘iPhone 8’과 ‘iPhone 8 Plus’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든 통신사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존 ‘iPhone 특급보상’과 KT 전용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인 ‘iPhone 8 체인지업’ 등을 선보이며 고객 몰이에 나선다.

KT는 3일 오전 8시 광화문 KT스퀘어에서 iPhone 8와 8 Plus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총 100명의 고객을 초청해 실시한 이번 행사에서 KT는 1호 고객에게는 76.8 요금제 1년 지원과 애플워치 Series 3 GPS를, 2~3호 고객에게는 애플 블루투스 에어팟을 제공한다. 또한 100명 모든 초청고객에게 아이폰 액세서리 패키지를 선물하며 KT를 선택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KT iPhone 8 개통 1호 고객은 지난 10월 31일부터 KT스퀘어 앞에 대기한 20대 남성이 차지했다. 1호 가입자 이규민(27세, 서울 강동)씨는 무려 66시간을 기다려 KT 가입자 중 가장 먼저 iPhone 8를 손에 쥐었다.

이규민씨는 “현재 KT iPhone 5S 모델을 사용하고 있으며 스마트하고 강력한 칩, 손쉬운 무선충전 기능을 갖춘 데다 홈 버튼이 장착된 마지막 단말인 iPhone 8을 무척 기대해 왔다”며 “TV, 인터넷 모두 KT를 사용하고 있기에 결합 할인과 멤버십포인트 할인까지 더해 합리적 구매를 할 수 있어 KT에서 개통을 택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iPhone 8과 iPhone 8+는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견고한 글라스를 적용해 미적인 감각을 극대화했다. 글라스와 알루미늄이 적절히 조화된 디자인의 3가지 색상(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2가지(64GB, 256GB) 용량으로 출시된다.

iPhone 최초로 무선충전 기능을 적용했고, iPhone 8+는 이전에 없던 인물사진 조명 기능을 적용해 인물사진에 특화된 기능을 선보인다. 또한 A11 Bionic 칩셋, 증강현실(AR) 기능과 함께 iOS11이 기본 탑재했다.

기존 iPhone 특급보상 및 다양한 추가 할인

KT는 iPhone 8 출시를 맞이해 통신사 상관 없이 기존 iPhone을 특별히 높은 금액으로 매입하는 iPhone 특급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iPhone 8 개통이 시작되는 3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한정기간 운영되며 대상 모델은 iPhone 5S부터 iPhone 7까지다.

모델과 판정등급에 따라 보상가격은 일부 차이가 있는데, 출시한 지 1년이 지난 iPhone 7 128GB A등급일 경우 출고가의 50% 수준인 최대 50만원을 KT그린폰 포인트로 보상받아 단말할인에 사용할 수 있다. 전국 KT매장과 KT Shop에서 보상신청이 가능하다.

KT고객은 다양한 추가할인을 통해 iPhone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iPhone 8을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 할인에 6만원 캐시백을 더해 총 54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 Device본부장 이현석 상무는 “KT는 iPhone 3GS를 시작으로 지난 8년간 꾸준하게 iPhone을 출시해 고객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이번에도 iPhone 8 정식출시를 준비하면서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요금제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iPhone8을 빨리 만나볼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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