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지난 6일 집단 탈당을 선언한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 9명이 오늘(8일) 탈당계를 제출한 뒤 자유한국당에 복당할 예정이다.
 
김영우 의원은 이날 "대한민국 보수가 작은 강물로 나뉘지 않고 큰 바다에서 만나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며 "우리가 보수 대통합의 길로 먼저 가겠다"고 탈당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8일 오전 8시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수통합 추진모임을 갖고 통합 절차와 관련한 실무적인 작업에 대해 논의한다. 이후 이날 오후 탈당계를 제출하고 9일 아침에 자유한국당에 복당할 계획이다.
 
이날 이들이 탈당계를 제출하게 되면 바른정당은 287일 만에 분당(分黨)하게 되면서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한편 김무성·강길부·주호영·김영우·김용태·이종구·정양석·홍철호·황영철 의원 등 통합파 의원 9명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 탈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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