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한사람의 시민이라도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
포항시는 매일 오전 8시에 열리는 관계관 회의를 통해서 밤사이 상황과 당일 진행될 지원대책 등을 점검하는 한편, 저녁 6시에는 현장상황과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전달된 현장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등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부터는 매일 이재민들의 대피소를 찾아 ‘일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피해주택 안전점검과 재 입주 계획을 설명하고, LH 임대주택 안내, 기업연수원(수련원) 등 입주신청 안내 등 이재민들의 불편사항과 궁금증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또한 지진으로 인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일부 시민들의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남·북구보건소가 함께 대피소는 물론 그 밖의 지역까지 확대해서 전문심리 상담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지진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 서민들의 밀집 거주지역이고, 추운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으로 이재민들의 이주대책은 무엇보다 시급하다.”면서 “조속한 시일 안에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용기를 잃지 말고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