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립도서관에서 마술실력을 갈고 닦은 어르신들이 전국대회에 출전해 문화예술공연을 뽐낸다.

전주시립 평화도서관은 오는 26일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펼쳐지는 ‘도서관·박물관 1관1단 사업 전국대회’에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마술동아리인 ‘매직트리’가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국대회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도서관·박물관 1관1단 사업’에 참여한다.

특히 70개 기관 중 매직트리를 포함한 12개 공연팀과 12개 전시팀의 프로그램 소개와 스토리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평화도서관은 지난 4월 전국 도서관·박물관을 통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문화예술커뮤니를 지원하는 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50만 원을 지원받아 어르신 마술동아리인 매직트리를 구성해 마술체험과 공연을 펼쳐왔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문화예술활동의 참여 유도로 지속적인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하여 도서관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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