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해양경찰청이 신임 해양경찰관 218명을 배출했다.
 
해경은 24일 오전 10시 30분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대강당에서 제233기 신임 경찰관 218명(남 201명·여 17명)의 졸업·임용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박경민 해경청장을 비롯해 졸업생 가족, 친지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경찰관은 지난 7월 3일 입교한 뒤 5개월간 함정운용·사격·형사법 등 각종 현장실무교육을 받았다. 특히 교육 기간 중 훈련함(3011함)을 타고 싱가포르와 베트남 코스트가드를 방문해 해적대응 및 국외 합동훈련을 수행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손승우(32) 순경과 유환명(31) 순경은 성적 우수자로 해양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 또 김용후(29) 순경, 이희원(29·여) 순경, 김주완(30) 순경, 김정균(28) 순경은 성적우수 및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해양경찰교육원장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실습 기간 중 어선이 뒤집어져 바다에 빠진 선원 2명을 모두 구조한 이준혁(25) 순경, 서귀포항내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조한 임창현(31), 김남규(27) 순경, 생존수영구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하호성(23) 순경에게는 명예·용기·헌신의 해양경찰교육원장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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