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 참석을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출국한다. 중국 공산당 주최로 열리는 '고위급 대화'에는 현직 총리를 포함해 전 세계 257개 정당의 대표가 참여하며, 추 대표는 이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면담을 할 예정이다
 
  추 대표는 방중 첫날 중국 측 세계한인민주회의 민주연합 대표와 오찬을 한다. 오후에는 이화원과 중앙당교를 방문한 후 시진핑의 측근으로 알려진 허이팅 상무부교장과 면담을 한다.
 
  다음 날에는 노영민 중국대사와 관저에서 오찬을 갖고 오후에는 '고위급 대화'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한다. 추 대표는 이날 헤드테이블에 앉게 되며, 시 주석과 만날 예정이다. 저녁에는 왕후닝 상무위원과의 만찬이 계획돼 있다.

  추 대표 측 관계자는 "중국 측에서 선정한 10명 대표단에 포함돼 간단하게 시 주석과 환담하고 개별적인 사진촬영이 있을 예정"이라며 "중국 측에서 상위 1%의 예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3일째에는 베이징시 주요 지도자를 면담하고, 오전 중으로 중앙TV, 인민일보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할 계획이다. 이어 북경주재 특파원 오찬, 주제별 세미나에 참석한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제2차 전체회의에 참여해 7분간 기조연설을 한 뒤 폐막식 참석 후 귀국한다. 추 대표측은 내달 2일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표결이 예정된 만큼 상황에 따라서는 일시 귀국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 대표는 앞서 이번 회담에 참석하는 북한 노동당 대표자와 대화할 뜻을 내비친 만큼 성사 여부도 관심사다. 추 대표측 관계자는 "북한 대표단이 참석할지는 확실치 않지만 참여한다면 전체회의 장소에서 만나 평창올림픽 참여를 제안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추 대표 방중에는 박완주 수석대변인을 비롯해 강희용 정무조정실장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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