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장 해명 일부 확인... 총무위원 수차례 수령 요구 묵살
이와 함께 남동선관위 사무국장은 “회의수당에 대해 올 1월과 7월경 2회에 걸쳐 선관위에서 보관하기가 불편해 총무위원에게 수령해 갈 것을 요구했다”면서 “위원들의 요청에 몇 번의 식사는 했지만 음주 등은 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장은 “ 선거관리위원들이 직원에게 회의수당을 보관하게 하고 식사 등을 할 때마다 영수증을 들고 와 지불케 하는 등 직무와 상관없는 외적인 일을 시키다 보니 상당한 마찰에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됐다”며 강한 어조로 토로했다
이에 대해 본지는 4일자 보도와 관련해 회의수당에 대한 질문에 대해 관리계장은 “선관위 직무에서 벗어나는 회의수당 보관에 대해 일부 위원들의 불만을 참고하여 즉시 지급하게 되었다”면서 “위원들의 회의수당에 대해서는 앞으로 즉시 개인통장 등을 통해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도담당관은 “수차례에 걸쳐 회의수당문제에 대해 불편한 마음 전하였지만 무작정 보관하여 어쩔 수 없이 직원이 수당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혀 선거관리위원들의 의식개혁이 시급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인천 조동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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