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고양시통합일자리박람회’ 200여 명 구직자 참여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는(최성 시장) 지난 14일 고양시일자리센터에서 ‘고양시통합일자리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토크강연이 있는 구인구직플러스 채용의 날’이란 이색 주제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기존 현장면접장 위주의 박람회의 틀을 깨고 청년캣취업 멘토링을 결합, 계층별 니즈를 반영해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현장면접장에는 구인기업 10개 사와 구직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40여명 채용을 위한 열띤 면접분위기가 이어졌다. 

청년캣취업 멘토링장에서는 ‘나의 진로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한감성 힐링 멘토링이 마련됐다. 멘토로 나선 김진부 마인드 디자이너는 특별한 삶 이야기와 열정적인 강의로 구직자들의 열정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A씨는 “취업준비로 지쳐가고 자신감이 낮아진 상태였는데 마인드디자인을 통해 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 일자리창출과장은 “금년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사업에 관심 갖고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는 일자리홍보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통합정보시스템을 확충함으로써 시민들이 머무르는 곳곳에서 일자리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오는 2018년 특색 있고 폭넓은 일자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그간 건강버스와 함께 협업모델로 운영됐던 일자리버스 사례를 바탕으로 기초자치단체 최초 ‘고양일자리전용버스’를 운영하며 손쉽게 정보를 수집하고 취업지원도 받을 수도 있는 ‘일자리카페’와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 운영으로 관내 지역 축제에서도 일자리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고양형 일자리프로젝트사업의 확대 및 사회공헌형 일자리가 새롭게 선보여 전문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고양시 특성에 맞는 공공일자리 확충에도 더욱 매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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