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 송산1동 주민센터는 지난 12월 14일 2017년 송산책소리 북콘서트 ‘효(孝)’를 개최하여 녹양동 다가족요양원 어르신들께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송산책소리 북콘서트는 송산1동에서 매년 열리는 대표적인 행사로, 송산1동 주민자치센터의 동화구연 강좌를 통해 자격을 취득한 수강생의 자원봉사 모임인‘송산책소리’가 독서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즐거운 동화구연을 선보이며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나눔의 정을 실천하기 위해 개최됐다. 

녹양동 다가족요양원 어르신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송산책소리 구연동화팀 11명이 출연해 박수체조를 함께한 뒤, 선녀와 나무꾼, 살찐 영감을 팝니다’를 제목으로 한 열정적인 동화구연을 선보이며 어르신들과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구연동화팀 송산책소리는 송산1동 주민자치센터 구연동화반 소모임으로 출발, 이후 경민대학교 독서스페셜리스트 교육원에서 진행한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에 발탁되어 지난 2015년 8월 1기 발대식을 가졌다. 현재까지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등을 방문하여 약 20회의 공연과 누적관람객 수 640여명을 기록하며 지역사회에 독서문화와 아름다운 나눔을 전파하고 있다. 

유명숙 송산책소리 회장은 “동화구연으로 어르신들께 즐거움과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의미있는 공연으로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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