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주민 평생교육 프로그램 2년째 운영, 높은 참여율 보여

문경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 중 산북초등학교의 다도교실 강좌

경북 문경교육청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평생교육프로그램,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가 다양한 강좌로 주민들의 높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문경교육청의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는 지난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지원을 받아 산북중학교, 호서남초등학교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년째 운영중이다.

지난달 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본격 강좌에 들어간 산북중학교는 정보활용반, 한국문화체험반, 생활도예반, 생활체육반, 골프반, 다도반 등 6개 강좌에 주민수강생이 107명이나 될 정도로 평생학습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한국문화체험반의 경우 현지 결혼이주 여성 15명이 참여하고 있어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는 농촌결혼이주여성들의 조기 사회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호서남초등학교 역시 원어민생활영어반, 한지공예반, 컴퓨터반, 다도반 4개 강좌에 총 55명의 주민이 수강하고 있으며, 특히 한지공예반 수강생 2명은 한지공방을 창업, 운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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