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보험 통해 손해배상 받을 예정”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우리나라로 향하던 유조선 한 척이 중국 동부 해안에서 화물선과 충돌,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해 한화토탈이 6000만 달러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8일 확인됐다.
 
한화토탈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각) 오후 8시께 중국 양자강 입구 동쪽 160 해리 해상에서 충돌, 전소된 파나마 선적 유조선 ‘상치’호에는 한화토탈에 납품될 초경질유 100만 배럴이 실려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사고가 난 유조선은 이란 국영유조회사가 임대 운항 중이었던 것으로, 홍콩 선적 화물선 ‘창평수이징’호와 충돌해 전소됐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사고 직후 외신에서 유조선이 한화토탈이 임대한 선박이라고 보도했지만 해당 유조선은 이란 국영사가 임대했다”며 “향후 보험을 통해 손해를 보상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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