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E&P컴퍼니>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2017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개그맨 겸 방송인 문천식이 소속사를 통해 더욱 정진하겠다는 뜻을 전해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진행 중인 문천식은 최근 소속사인 SNS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라디오 신인상을 수상한 데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포부를 전했다.
 
문천식은 “어느 순간 나라는 콘텐츠가 사그라지고 있나 라는 생각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며 “하지만 성실하게 한 자리에 임하고 있으면 누군가는 지켜보고 있는 것을 스스로 확인한 것 같아 기뻤다. 본격적으로 힘을 내라고 주신 상인 것 같아 감사하다”고 벅찬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의 멘토이자 함께 라디오를 진행 중인 정선희에 대해 “정선희 선배가 ‘우리 천식이 수고했다’며 ‘진작 잘 됐어야지, 늦었다. 이제 나 좀 업혀가자’”고 했다”고 전해 감사인사와 함께 끈끈한 유대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문천식은 “존경하는 많은 선배님들처럼 그루터기가 되려면 지금은 차분하게 받아쓰기하는 마음으로 배워야 할 때인 것 같다”며 “‘새내기 DJ’에서 벗어나 ‘잘하는 DJ’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으로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문천식은 오랜 라디오 게스트 출연을 거쳐 지난해 초부터 정선희와 함께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진행하고 있다.
 
더욱이 그는 이를 통해 데뷔 18년 만에 라디오 부분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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