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충청지역을 방문해 ‘중원 민심’ 다지기에 나선다. 지난 8일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시작한 전국 순회 신년인사회의 일환이다.
 
홍 대표는 이날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열리는 세종시당·충남도당 신년인사회와 대전BMK웨딩홀에서 개최되는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차례로 참석한다.
 
홍 대표가 방문할 세 지역 모두 여권의 세력이 강한 곳으로 분류된다.
 
현재 세종과 충남은 각각 이춘희 시장과 안희정 지사가 이끌고 있다. 두 단체장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대전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권선택 전 시장이 직위를 상실해 공석이다. 권 전 시장은 지난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이에 홍 대표는 충청에서도 여권에 맞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며 사기 진작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 대표는 지난 8일 대구와 경주를 방문해 대구·경북(TK) 지역 신년인사회를 연 데 이어 오는 19일까지 전국을 권역별로 돌며 신년인사회를 겸한 지방선거 민심 잡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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