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전남 강진의 한 종오리농가에서 또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강진군 성전면의 종오리농장에서 폐사체와 산란율 저하 등으로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검사를 진행한 결과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후에 알 수 있다.
 
해당 농가의 위치는 지난 4일 AI가 발생한 강진 작천면 종오리 농가로부터 반경 10㎞이내 방역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종오리 5900마리를 살처분하는 한편, 3㎞이내 1개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닭 6만마리의 처리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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