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에 필요한 정책에 대한 주민이 함께 고민하는 시간 가져

[일요서울 |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동구가 15일, 주민행복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아동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민토론회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제시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로드맵」의 일환으로 지난 해 11월에 추진된 ‘인천 동구 아동친화도 조사’의 결과를 공유하고, 아동에게 필요한 정책을 아동 및 주민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및 아동관련 종사자 등 총 120여명의 동구 주민이 참석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 환경, 가정 환경의 6가지 영역에 대한 의제를 바탕으로 자유 원탁토론, 전체 토론과 실시간 투표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시민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분석한 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계획에 포함시킬 예정이라며, 앞으로 아동의 의견이 구정에 반영되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시민토론회에서 모아진 여러 의견을 종합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구 홈페이지, 메일, 문자 등을 통해 온라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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