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지난해 12월 29일~1월 8일 설문조사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직장인들 사이에서 주식투자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취업 포털 사이트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직장인을 대상으로 주식투자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식투자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59.8%가 있다, 40.2%는 없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것.
 
주식투자 결과는 적자(38.6%)라고 답한 비율이 흑자(31.3%)보다 7.3%P, 원금유지(29.3%)보다는 9.3%P 높았다. 10명 중 4명꼴로 손해를 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투자는 여전히 인기다. 앞서 주식투자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이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의향은 있는데 방법을 모르겠다’(74.4%)고 답해 주식투자에 대한 갈증이 꾸준히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식투자 성향은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담듯 신중하게 투자 하는 ‘분산형투자’(41.0%), 여윳돈으로 1-2개 내외의 종목에 ‘소액투자’(31.3%), 다소의 위험을 감수하고 목돈을 전부 주식에 끌어오는 ‘올인(all-in)투자’(26.5%) 순으로 많았다. 주식매매‧매수 성향은 ‘종목에 따라 다르다’(26.2%)보다 ‘가급적 중장기로 묻어두는 편’(41.9%)이 많았다.
 
주식투자 정보 입수처는 해당 회사 직원(39.8%)으로부터 얻는 경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에게 소액투자자(개미)의 기준을 물은 결과, 한 종목당 100만원 미만을 구매하는 경우(76.3%)라는 비중이 가장 높았고, 본인이 개미라고 선택한 경우는 41.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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