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만을 위한 축제였던 과거 EDM축제나 대형 음악 페스티벌과 달리 '르그랜드 힙합 페스티벌'은 15세 관람가로 힙합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이 부모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대형 음악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이런 점에서 부실한 아티스트를 며칠에 걸쳐 나눠팔고, 후에 취소되는 다른 락페스티벌과는 차별성을 뒀다는 것이 주최사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르그랜드 힙합 페스티벌 개최시기가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직후여서 올림픽 경기 티켓예매를 완료한 해외 힙합마니아들도 대거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그랜드 페스티벌 주최사 르그랜드-로코미디어 한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름이나 브랜드를 강조하기 보다는 알찬 컨텐츠를 중심으로 수준 높은 한국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고품격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의 티켓구매의 잣대가 상당히 엄격해진 요즘, 내한공연의 수준을 상향 평준화 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힙합 축제 '2018 르그랜드 힙합 페스티벌'은 2월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광저우, 청두, 일본 도쿄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입장권은 단독판매처인 인터파크에서 2월 2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청소년 관람가.
송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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