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날 오전 한화큐셀 노사는 충북 진천 사업장에서 선언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류성주 한화큐셀 진천공장장 등을 포함해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화큐셀은 노사대타협의 첫 번째 모범 사례”라며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는 글로벌 태양광기업이다. 다른 기업들은 해외로 나가는데 한화큐셀은 한국으로 들어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한화큐셀 진천·음성 사업장 직원들은 오는 4월10일부터 현재의 3조 3교대 주 56시간 근무에서 4조 3교대 주 42시간 근무제로 전환한다. 또 이를 통해 추가로 5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근무시간이 25% 줄지만 회사는 기존 임금기준 90% 이상으로 보전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강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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