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을 위원장직 물러나… 자숙·성찰할 것”
허 전 위원장은 2월1일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TV조선 보도는 사실과 많이 다르게 보도됐다”며 “내가 갑질을 했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는 경찰 조사를 끝나고 나면 공식적으로 입장 발표를 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또한 청와대 인사 적체에 대한 불만이 사고의 원인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전혀 상관이 없다”며 “내가 자기관리를 잘못해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청와대가 필요한 사람을 데려다 쓰는 거다”며 “이제 원외당협위원장직도 내려놓았다. 1차적 원인은 저한테 있다”고 반성의 빛을 보였다.
나아가 허 전 위원장은 공직진출이 사실상 무산된 것과 관련해 “자기관리를 못한 내 잘못이니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애들이 어려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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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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