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비트코인이 5일(현지시간) 7000 달러 아래로 곤두박질치는 등 가상화폐의 추락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CNBC 등 미국 현지 언론은 같은 날 가상화폐 가격 정보 사이트인 코인데스크 자료를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14.6% 내린 6988.85달러까지 떨어지면서 11월 1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또 CNBC는 5일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불과 24시간 만에 600억 달러(약 65조원)가 증발했다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가격 정보 사이트인 월드코인인덱스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 2분 현재(한국시간) 비트코인은 7124.031달러, 이더리움과 라이트코인은 각각 706.428달러, 129.611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비트코인 등가상화폐들이 이처럼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선 이유는 세계 각국이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기 시작한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과 중국, 미국, 일본 등에 이어 인도도 1일 정부 차원의 가상화폐 규제 방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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