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도 전국에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해기차에 의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남과 제주도에는 눈이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며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4도, 춘천 -19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4도, 전주 -12도, 광주 -10도, 대구 -11도, 부산 -9도, 제주 -1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5도, 춘천 -6도, 강릉 -3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0도, 제주 1도 등으로 전망된다.
 
이날 밤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10~40㎝, 전남서해안, 제주도(산지 제외) 2~7㎝, 전북서해안, 전남(서해안과 동부 제외) 1~5㎝, 충남서해안 1~3㎝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10~40㎜, 전남서해안, 제주도(산지 제외) 5㎜ 내외, 전북서해안, 전남(서해안과 동부 제외), 충남서해안 5㎜ 미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기온이 매우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낮겠다"며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로, 그 밖의 지역은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고 설명했다.
 
7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부터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한파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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