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그룹 2PM 멤버 준케이(김민준)가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의 글을 게시했지만 향후 활동에는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준케이는 지난 13일 2PM 공식사이트에 “먼저 여러분께 이런 일로 글을 쓰게 되어서 너무 죄송하다. 저 자신의 순간적인 판단이 어리석었다”라면서 “음주운전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알면서도 이런 실수를 저지른 저 자신을 돌아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다. 저를 믿고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께 그리고 우리 멤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글을 남겼다.
 
준케이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도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본사 소속 아티스트 김민준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준케이 본인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더 효율적인 예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음주운전 적발로 준케이의 향후 일정은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14일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오는 3월 일본에서 미니 4집을 발매하고 현지 4개 도시 투어를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개인 활동도 힘들어지게 되면서 계약과 상대 회사들의 의사에 따라 일본 활동 계획이 상당 부분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소속사 관계자는 2PM이 오는 19일 강원도 평창군 메달플라자에서 열리는 ‘헤드라이너쇼'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준케이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며 무산됐다고 말해 2PM의 완전체를 기다렸던 팬들은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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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준케이는 지난 10일 서울 신사역 부근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또 이 매체는 당시 준케이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4%로 면허정지 수준이라고 전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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