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오거돈 24.1% 서병수 16.5%
-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서병수 압도적 1위

 
현역프리미엄을 얻고 있는 서병수 시장이 차기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들을 무작위로 호명한 조사에서 2위를 기록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23일 조사한 차기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에 따르면,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4.1%로 1위를 기록했고 서병수 현 부산시장 16.5%, 김영춘 행수부장관 7.3%, 박민식 전 의원 2.5%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전 장관과 서병수 현 시장이 맞붙는 가상대결에서 오 전 장관이 45.4%로 서 시장(22.0%)을 제친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바른미래당 이성권 전 의원이 4.5%를 기록했다.
 
또 김영춘 장관이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나설 경우에도 서 시장을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춘 전 장관이 34.2%였고, 서 시장은 25.4%였다. 바른미래당 이 전 의원은 5.7%였다.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에선 서병수 시장이 24.4%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박민식(8.9%), 이종혁(2.6%) 후보를 모두 오차 범위 바깥에서 이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후보와 관계 없이 정당만 보고 부산시장을 선택한다면, 어느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으로 정당후보 투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45.2%를, 한국당은 20.3%, 바른미래당 7.1%, 정의당 1.3%, 민주평화당 0.2% 무소속은 3.9%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여론조사는 지난 23일 하루동안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2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병행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 응답률은 18.3%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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