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박항서 감독, 독립유공자 후손 등 참여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1일 낮 12시 보신각에서 제99주년 3·1절을 기념하는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3·1운동 정신 계승활동, 국위선양 인물 등 12명이 참가한다.

베트남 남자축구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달성한 박항서 감독이 타종자로 나선다. 

연극 '하나코'를 연출해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실상을 알리고 40여년간 작품 활동을 하고 2017년 양성평등 문화상을 수상한 한태숙 연출가도 타종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독립유공자 최종화·황갑수·정문규·서달수·이순구·임예환 선생의 자손이 타종자로 선정됐다.

타종식 전에는 종로구립합창단의 합창공연과 3·1만세운동 연극 퍼포먼스, 태극기 물결행진이 남인사마당에서 보신각까지 재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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