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오는 4월 리패키지 앨범으로 컴백을 앞둔 가운데 지난해 논란을 빚었던 최시원과 강인의 향후 활동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SJ에 따르면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정규 8집 ‘플레이’(PLAY)의 리패키지 앨범으로 오는 4월 활동을 재개하며 최근에는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도 마쳤다.
 
또 소속사 측은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다”며 “멤버 시원은 앨범 제작에 참여했지만 그 외 방송 및 홍보 일정은 논의 중이다”고 밝혀 최시원이 이번 활동에 복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최시원은 이웃인 유명 한식당 대표가 자신의 반려견에게 물린 뒤 사망해 비판 여론에 휩싸인 이후 외부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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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그는 지난해 슈퍼주니어 정규 8집 ‘플레이’(PLAY) 앨범 활동에서 하차한 바 있다.
 
최시원은 계약 등의 문제로 ‘슈퍼쇼7’ 무대에는 섰지만 슈퍼주니어 콘서트 이외의 활동은 모두 중단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멤버 성민과 강인도 이번 슈퍼주니어 활동에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강인은 여성 폭행 논란 및 음주 운전 사건에 휩싸인 상태로 활동 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성민은 최근 SM 스테이션2를 통해 솔로곡 ‘낮 꿈’을 발매하며 활동 기지개를 켰으나 팬들의 반발이 커 당분간 슈퍼주니어 활동에 투입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슈퍼주니어 팬들은 지난해 성민이 팀을 배려하지 않고 팬을 기만하는 등 독단적인 행보를 이어간다는 이유로 한 온라인 사이트에 ‘성민 슈퍼주니어 활동 중지 요구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심지어 팬들은 SNS에 ‘#SungminOUT’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성민의 탈퇴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올해로 데뷔 13주년을 맞이한 장수 아이돌로 ‘미인아’, ‘쏘리쏘리’, ‘미스터 심플’, ‘스파이’ 등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008년 첫 공연 이래 전 세계 20여 개 지역에서 120회 공연, 누적 관객 수 18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해 8집 앨범의 판매량 20만 장 돌파를 기념으로 TV홈쇼핑에 출연해 롱패딩 상품을 매진시키는 등 대중에게 큰 웃음 전했고 최근에는 XtvN 버라이어티쇼 ‘슈퍼TV’에서 남다른 예능감과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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