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5명 중 4명이 경북 의성 출신 알려져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핫스타’로 떠오른 국가대표 여자 컬링팀이 ‘의성마늘햄’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롯데푸드는 국가대표 여자 컬링팀(감독 김민정, 선수 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김초희)을 의성마늘햄 모델로 발탁하고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여자 컬링팀은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딛고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컬링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선수들은 ‘영미야’ ‘갈릭걸스’ 등 각종 별칭과 함께 국민적 인기를 얻었다.

특히 선수 5명 중 4명이 경북 의성 출신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 선수는 모두 의성여중·여고를 졸업한 선·후배 사이다.
 
여자 컬링팀 선수들은 ‘의성마늘햄’을 대표하는 모델로 활약하는 동시에 내년까지 롯데푸드의 공식 후원을 받는다. 롯데푸드는 이번 모델 발탁을 시작으로 올해 의성마늘 제품 라인업을 추가로 늘리고 의성지역과 상생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푸드 측은 “의성마늘햄을 개발하며 오랜 협력관계를 이어 온 의성 출신의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큰 활약을 보여 기쁘고 자랑스러웠다”며 “내부적으로는 일찌감치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것을 결정하고 지난달 중순부터 컬링 대표팀과 접촉해 이번에 계약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푸드는 의성마늘햄 생산을 위해 매년 100여t의 마늘을 의성 농가에서 수매하는 등 2006년부터 의성군과 협력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또 2010년부터는 매년 의성마늘햄 캠프를 열어 의성군의 지역 명소를 알리고 의성 장학회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상생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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