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행사에는 행주초등학교 학생 30여 명이 참여해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미와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초헌관으로 제전행사에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은 행주산성을 방문한 시민들과 행주대첩 승전의 기쁨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함께 나눴으며 인사말을 통해 “행주대첩은 민·관·군을 비롯, 부녀자까지 행주치마로 돌을 나르며 왜군을 물리치고 나라를 지킨 민족혼이 깃든 전투”라며 “행주대첩의 얼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행주대첩은 누란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승리한 전투로 고양시는 이 전투를 승리로 이끈 충장공 권율도원수를 비롯한 무명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 14일 행주대첩기념제를 실시하고 있다.
강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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