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유한양행, 광동제약 등 주요 제약사들의 주주총회가 16일부터 시작된다.

특히 16일은 유한양행을 비롯해 광동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코오롱생명과학, 휴온스, 부광약품 등 20여 개의 제약사가 주주충회를 개최하는 ‘주총데이’다.

핵심안건으로는 주요 제약사의 대표이사 재선임 여부다. 유한양행과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일동제약 등 주요 제약사 역시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이다.

다만 대부분의 주요 제약사들의 임기 만료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은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선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과 김영주 종근당 사장이 전문경영인으로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이 유력하다.
 
한미약품의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 장남 임종윤 사장도 이번 주주총회에서 재선임 될 것으로 보인다. 임 사장은 2009년 한미약품 사장직에 올랐고,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직도 맡는 등 2세 경영 체제를 이끌고 있다.   

한편 오는 23일에도 대웅제약을 비롯해 일동제약, 셀트리온, 제일약품, 동국제약, 동화약품 등 20여곳의 제약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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