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17일 주말 나들이 차량으로 전국의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구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통과한 19차량이 만대, 들어온 차량은 15만대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총 차량 대수는 457만대로 여겨진다. 이 가운데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47만대, 들어오는 차량이 44만대 정도로 헤아려진다.
 
같은 시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기흥동탄~수원 6㎞ 구간, 달래내부근~서초 7㎞ 구간, 부산방향 한남~서초 4㎞ 구간, 신갈분기점~수원 2㎞ 구간, 천안~천안(휴) 16㎞ 구간, 옥산~옥산부근 2㎞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정체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분기점부근~금천 3㎞ 구간, 목포방향 발안부근~서해대교 16㎞ 구간,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 호법분기점~호법분기점부근 2㎞ 구간, 진천부근~진천터널부근 9㎞ 구간 등에서 차량이 몰려있는 상태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부근 2㎞ 구간, 마성터널부근~양지터널부근 7㎞ 구간, 덕평(휴)부근~호법분기점 2㎞ 구간, 월곶분기점부근~서창분기점부근 2㎞ 구간 등에서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낮 12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의 경우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부산 4시간50분, 서울~목포 3시간57분, 서울~대구 3시간48분, 서울~광주 3시간18분, 서울~강릉 3시간, 서울~대전 1시간51분 등이다.
 
상행선은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4시간49분, 부산~서울 4시간20분, 광주~서울 3시간4분, 대구~서울 3시간26분, 강릉~서울 2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40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방향은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정체현상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방향은 오후 6~7시께 정체현상이 절정에 달한 뒤 오후 9~10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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