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2차 전체회의가 오늘(21일) 열리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최초로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분과별 진행사항을 보고 받을 것으로 알려진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 30분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지난 15일 출범, 16일 1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달 말 남북 고위급회담 추진 및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30~40명의 자문단 구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2차 회의에서는 준비위 산하의 의제·소통홍보·운영지원 등 3개 분과별로 그동안 진행시켜왔던 결과물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 정상회담까지의 시간이 촉박한 만큼 사전 성격의 남북 고위급회담의 정확한 개최 날짜도 함께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번 1차 회의 때 3개 분과별로 역할을 나눴다”면서 “지난 6일 동안 각 분과별로 진행해 왔던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대통령께 보고를 드리고 그와 관련해서 대통령의 결정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차 회의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 날짜가 도출될 가능성에 대해 “우리가 언제하자고 제안할 수는 있지만 아직 (북측에) 제안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며 “(특정 날짜를) ‘북측에 제안하겠다’는 정도의 발표는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달 말 평양 공연을 앞둔 160여명 규모의 예술단 산하 실무지원단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선 “탁 행정관이 지난번 현송월이 내려왔을 때 장소 섭외, 공연을 돕는 일을 했다”면서 “이번에 그 경험을 다시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베트남 순방 때 ‘마음의 빚’이라고 했던 것 이상의 표현의 사과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선 “특별히 지난번에 갔을 때보다 더 나아간 표현은 없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