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기상청이 예보관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예보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근무 체계를 개선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4개조인 예보관 근무조는 이르면 10월부터 5개조로 확대 개편된다.
 
이는 기상청이 2016년 8월 발표한 ‘기상예보 정확도 향상 대책’에 담겨있다.
 
근무조 1개조는 일정기간(3~4개월) 주·야간 교대근무를 마친 뒤 1개월은 주간에만 근무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근무조를 확대하면 예보관들이 자신들이 했던 예보의 사후분석을 할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 과도한 업무부담을 줄이고 적절한 휴식도 보장될 것”이라며 “교육도 받을 수 있어 예보의 질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지방청부터 자체 인력을 활용해 예보관 근무조를 확대할 예정이며 서울 본청은 조직 진단 후 따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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