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일 "(6·13 지방선거에서) 보수 우파들의 결집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지방선거를 70여일 앞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대한민국은 좌파 폭주로 체제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는 자기 지지자들의 결집. 선거의 본질은 상대편 지지자 빼오기가 아니라 자기편 지지자들 결집"이라며 "체제위기를 느낀 국민들이 저들을 지지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또 "선거에는 중도가 없다"며 "소위 말하는 중도는 스윙보터(Swing voter,미결정투표자)계층이고 스윙보터들은 어느 한쪽의 세가 커지면 자기들 이해관계를 계산해 따라가는 계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그런 경향이 명확히 나타나 90%힐러리 승리라는 선거직전 언론들의 보도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압승했었다"라며 "탄핵 대선때도 그랬다. 결국 선거는 여론조사와 상관없이 어느 정당이 자기 지지층을 투표장에 많이 보내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좌파 폭주로 체제의 위기에 처해있다"며 "안보위기,경제 청년실업위기, 사회주의 체제 변혁 시도에 자유 대한민국은 위기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현명하다"며 "비록 방송장악하고 언론 핍박하고 포털과 여론조사를 조작하고 괴벨스 공화국으로 나라를 운영해도 민심은 따라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혁신,우 혁신으로 새롭게 신보수주의 정당으로 거듭난 한국당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지지 해줄 것으로 나는 확신 한다"며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우리는 묵묵히 민심만 보고 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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